담양 명문요양병원, 국내유일의 미FDA승인 고주파온열암치료기 BSD-2000 도입 - 경향신문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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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이비랩 댓글 0건 조회 2,207회 작성일 20-09-07 13:33본문
전남 담양에 위치한 명문요양병원(원장 안승렬)이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4채널 BSD-2000(Deep Hyperthermia System)을 도입해 지역 내 암치료 요양병원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게 됐다.
명문요양병원에 따르면 10여년간의 다양한 임상연구 및 온열암 치료 검증을 거쳐 2011년 11월 미국 FDA(미국식품의약안정청) 승인을 받은 후 국내에서 지난 2014년 11월 KFDA 인가까지 완료한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BSD-2000을 도입했음을 알렸다. ㈜아이비랩이 공급하는 BSD-2000은 국내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가운데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다.
고주파 온열치료는 40~44℃로 상승된 체온에 노출된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고열은 정상세포를 제외한 저산소증과 낮은 PH상태의 종양세포를 선별하여 손상시키기 때문에 정상세포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면서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항암약물 및 방사선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통증감소에도 효과적이다.
고주파 온열치료기로서는 최첨단 장비에 속하는 BSD-2000은 심부에 있는 종양치료부위의 온도 및 열 체크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온도센서 및 안테나를 장착한 전용 어프리케이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종양치료부위의 온도를 체크함으로 기존 고주파온열암치료기에 의한 열손상의 위험을 낮추고, 실시간으로 심부의 온도를 확인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고주파 전달방식이 심부에서 열을 직접 발생시키는 레이디에티브 안테나 시스템이기 때문에 신체 내부 깊은 부위의 고형암에 40-44℃의 고열을 전달할 수 있으며, 75-120MHz의 고주파(RF) 에너지를 단방향, 양방향, 4극방향에서 원하는 위치에 전달 수도 있다. 특히 SAR(전자파인체흡수율)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적합한 주파수와 에너지를 자동으로 설정하여 치료할 수도 있으며 종양의 크기 및 위치, 특성에 따라 타겟을 설정하는 등 치료계획에 의한 맞춤형 치료도 가능하다.
2011년 개원한 명문요양병원은 편백나무 숲과 풍욕장, 황토병실, 황토찜질방 등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 치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썼으며, 요가와 명상, 강의 등 다양한 환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주파치료실 외에 도수치료, 마사지실 등도 구비되어 있고 친환경 식단으로 음식에도 신경 쓰는 상태다.
안승열 원장은 “금번 BSD-2000 도입으로 암환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고주파온열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더불어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암환우를 위한 방안들을 꾸준하게 고민하며 통합의학 기반의 환자중심 병원으로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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