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그레병원,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BSD-2000’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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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9회 작성일 23-03-06 14:41본문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인천 방그레병원이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BSD-2000’을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BSD-2000’은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장비로, 방사방식(Radiative method)의 고주파 전달 기술을 통해 몸 속 깊은 곳에 있는 암에 치료온도(40-43℃)를 올리기 어려웠던 고주파 전달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복부 깊숙한 곳이나 골반에 위치한 암은 지방이나 뼈 같은 장애물이 존재해 고주파가 뚫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고주파 전달 방식의 사용이 더욱 중요한데, 고주파 온열 치료는 암에 40-43℃의 열을 올려 방사선 치료 및 항암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면역효과 증진 및 암세포를 괴사 및 고사시키는 것에 목적을 둔 치료법이다.
이러한 효과들은 40℃ 이상부터 효과가 크게 증대되기 때문에 반드시 40℃ 이상 온도를 올려줄 수 있는 치료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 개개인은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열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를 뿐만 아니라 암의 종류, 크기, 위치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모든 환자들이 동일한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해서 치료하는 것은 온전한 치료효과를 가져가기가 힘들다. 그러나 ‘BSD-2000’은 암환자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 프로토콜이 가능하고, 치료 계획 프로그램을 통해 몸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암에 RF에너지로 암에 집중시켜 온도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맞춤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임상3상 논문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데이터와 국제 임상 논문과 국제 학술지에 등재된 수많은 임상사례가 보고되는 등 고주파를 이용한 효과적인 암치료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방그레병원 김강석 면역증진센터 병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통증원인 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 치료로 환자의 성공적인 완치를 목표로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며 항상 노력하는 의료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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