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 치료와 결합한 고온온열치료 연구 논문(BSD-2000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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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n Irradiation with Hyperthermia in Unresectable Soft Tissue Sarcoma
암치료에 있어 꿈의 치료법이라고도 불리는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소립자인 양성자 빔을 이용해 암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2곳에서 장비를 도입하여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절제불가능한 연조직 육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위스 양성자 치료 센터의 양성자 치료기와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BSD-2000으로 병행 치료한 연구 논문을 소개합니다.
연구 사례 1
다리 종양으로 인해 통증, 부기가 있고 무릎을 피거나 굽히는 것도 어려움을 겪던 80세 환자(남)는 양성자 치료와 고온온열치료를 잘 견뎌냈습니다. 치료를 마친 후 환자는 아무런 제한없이 활동을 할 수있었습니다. 치료 12 개월 후 마지막 MRI 스캔에서는 더 이상 신경 혈관 다발이 포착되지 않았고, 치료 후 14 개월 차부터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다리로 정상적인 생활을 계속하게 되었으며, 만성 독성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구 사례 2
또 다른 39세 환자(여)는 다리에 생긴 육종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여 목발 없이는 걸을 수도 없었습니다.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통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약물 치료가 점차 줄어 들었습니다. 증상 개선이 지속되었고 양성자 고온온열 병행치료 완료 5 개월 후 환자는 거의 완전하게 기능 회복이 되어 목발없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더 이상 진통제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case 2. 병행 치료 경과에 따른 MRI 스캔
목적
절제 불가능한 연조직 육종(STS)은 수술 전 방사선 치료 및/또는 화학요법을 하더라도 제한된 방사선/화학 감수성으로 인해 병기가 크게 감소되지는 않습니다. 종양 치료를 위한 불가피한 사지 절단은 기능 상실 및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39~43°C의 국소적 고온온열치료와 양성자 조사를 병행한 치료는 온열방사선생물학적, 물리적 조사의 장점을 결합하여 마치 중입자 치료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접근법의 양성자 고온온열 병행치료법으로 치료한 최초 2명의 환자를 보고합니다.
방법
두 환자 모두 왼쪽 종아리에 절제 불가능한 연조직육종이 있었습니다(2등급 점액섬유육종, 3등급 미분화 다형세포 육종). 두 환자는 모두 신경 혈관 다발 침습으로 인해 권장되었던 대퇴부 절단술을 거부하였습니다. 이들은 절제 불가능한 연조직 육종에 대한 고온온열치료 및 양성자 치료법(HYPROSAR) 연구 프로토콜(ClinicalTrials.gov NCT01904565)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양성자 조사는 7주 동안 매일 2.0 Gy씩 70-72 Gy 선량으로 조사되었고, 국소 고온온열치료는 양성자 치료 후 주 1회 100Mhz의 주파수를 사용하여 실시되었습니다.
결과
환자들은 심각한 급성 또는 만성 독성 없이 치료를 잘 받았습니다. 두 개의 원발성 종양 모두 MRI상에서 거의 완전 관해가 나타났습니다. 이후 환자들은 정상적인 실내외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이 연구는 암 치료에 있어 고온온열치료와 결합한 양성자치료에 대한 최초 보고입니다. 절제 불가능한 연조직육종을 가진 두 명의 환자 케이스를 통해 이러한 치료 접근법은 안전하고,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이며, 거의 완전한 종양 억제를 통해 사지 보존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록저널 : International Journal of Particle Therapy (2016) 327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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